미술

박수근 그림 9억에 팔려…경매최고가 올 3차례 경신

발행일: 2005-12-15  /  기고자: 허문명
면종: 문화
 

박수근(1914∼1965)의 유화 작품이 또다시 경매 최고가를 경신했다. 서울옥션은 14일 열린 제99회 경매에서 박수근의 유화 ‘시장의 여인’(30×29cm·5-6호·사진)이 9억 원(수수료 별도)에 낙찰돼 국내에서 실시된 근현대 미술품 경매 중 최고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.


개인 소장자가 내놓은 ‘시장의 여인’은 노점상을 하는 여인의 모습을 그린 1960년대 작품으로 뒷면에 연필로 서명이 돼 있다.


박수근의 그림들은 올 한 해 동안 3차례나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. 국외에서는 지난해 3월 미국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‘앉아 있는 아낙과 항아리’가 약 14억6200만 원에 판매된 바 있다.

 

 

<허문명 기자> angelhuh@donga.com


목록

댓글 0개 / 답변글 0

댓글쓰기

‘ 미술 ’의 다른 글

27개국 여성이 본 세상…서울여성영화제 4월 6∼14일 2006-03-29
멜로영화 거장 오퓔스 회고전 - 18~26일 서울아트시네마 2006-02-16
박수근 그림 9억에 팔려…경매최고가 올 3차례 경신 2005-12-15
유럽과 이슬람 예술 서울서 만난다 2005-12-14
사비나미술관 ‘…판타지’展 - 대전시립미술관 ‘디지털…’ 展 2005-12-14