판화가 이철수(52) 씨가 5년 만에 개인전을 연다. 충북 제천시의 한 농촌에서 아내와 벼농사를 짓고 고추밭도 가꾸며 판화 작업을 하는 이 씨는 편안한 이미지에 함축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내용의 작품을 선보여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몇 안되는 판화작가 중 한 사람. 1981년 첫 개인전 이후 탁월한 민중화가로 이름을 떨치다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부터 일상과 자연을 소재로 한 새로운 작품세계에 골몰해 왔다.
6∼18일 서울 종로구 관훈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총 70여 점이 나온다. 7∼30일 미국 시애틀 데이비드슨 갤러리에서도 40여 점이 전시된다. 02-736-1020
<허문명 기자> angelhuh@donga.co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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