독일의 만화 작가 크빈트 부흐홀츠가 그림을 그리고 시인 미하엘 크뤼거가 글을 쓴 이 책은 자연과 인간에 대한 사색을 그림으로 표현한 어른 독자를 겨냥한 우화집이다. 본문 중 한구절.‘나는 영토없는 왕, 그리고 돈도 없다. 치미는 건 내 안의 수치심, 동전 몇 닢에 왕을 연기하다니. 자줏빛 망토와 모피, 왕관까지 빌려 썼다. 연극이 끝날 때면 왕의 배역은 허리를 굽히지, 이 절만이 온전히 나의 것이다.’
책의 향기 / 경제성장 南-안보위협 北… 외국인들이 보는 한반도 | 2010-03-20 |
그 시절 그 풍경 추억이 방울방울… 임정빈 교수 ‘검정고무신…’ 출간 | 2006-10-27 |
그림이 있는 책 / 무대 위의 영토없는 왕 | 2002-03-02 |
책 / "열정 하나로 '행인1'서 스타로" | 2002-02-23 |
책 / 묵향 그윽한 양반동네의 익살 '안동의 해학' | 2002-02-23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