영화배우 김정은 씨의 이름을 딴 병원이 몽골에서 개원했다. 20일 몽골 동부 도르노트에서 한국의 평화의료재단이 건립한 제7의료센터 ‘도르노트 정은 한 메디컬센터(Dornod-Jungeun-Han Medical center)’가 문을 열었다. 지역명과 ‘정은’이라는 이름에 한민족을 상징하는 ‘한’을 합쳐 병원 이름을 지은 것. 이 병원은 3개 병동에 12개 병실로 이뤄져 있으며 도르노트 주정부가 주립 병원으로 관리하게 된다. 의료진 5명이 매일 150여 명의 환자를 돌볼 예정이다.
김 씨는 지난해 12월부터 평화의료재단 홍보대사를 맡고 있으며, 이 재단은 몽골에서 김 씨의 인기가 높아 ‘정은’이라는 이름을 병원명에 넣었다고 밝혔다.
<허문명 기자> angelhuh@donga.co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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